꼬리명주나비는 봄부터 가을까지 4-6회정도 성충이 되어 날아오른다. 날개짓이 유연하고 미풍을타고 들판과 풀밭 위를 미끄러지듯이 날아다닌다. 매우 온순하고 우아한 편이다. 최근 환경부에서는 꼬리명주나비의 유일한 먹이인 쥐방울덩굴을 토종자원보존을 위해 규제하는 국외반출 승인대상에 포함시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쥐방울 덩굴은 꼬리명주나비 애벌레의 유일한 먹이식물이다. 대부분의 나비나 나방의 애벌레는 그 종마다 특정한 몇가지 식물을 먹이로 삼는다. 가령 배추흰나비는 배추나 무우 등의 잎이나 줄기를 먹고 성장한다. 애벌레 시절에 먹이로 삼는 식물의 수가 많거나 분포가 넓을 경우 그 종류의 나비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나비가 된다. 그러나 꼬리명주나비는 쥐방울 덩굴의 줄기나 잎에만 알을 낳고, 알이 부화해서 애벌레가 되면 쥐방울 덩굴의 잎과 줄기를 먹고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가 우화하여 성충이 되어도 쥐방울 덩굴 주위에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다. 생존하는 동안 내내 쥐방울 덩굴 군락지를 벗어나는 일이 없다. 쥐방울 덩굴이 유일한 삶의 터전이요, 생명줄인 것이다. 쥐방울 덩굴은 전국의 산천에 국지적으로만 분포하는 희귀식물(산림청 보호 151호)이며, 국외 반출 승인식물이다. 멸종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우리의 자연생태자원을 다시 복원하고 활용하여 인간의 삶을 보다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일이 꼬리명주나비가 꿈꾸는 세상이다.

산과 들에서 자라며, 줄기는 전체에 털이 없고 길이가 1~5m이며 어릴 때는 검은 빛이 도는 자주색이지만 자라면서 녹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의 심장형이며 길이가 4-10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7월에 피고 잎겨드랑에서 여러개가 함께 나온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통모양이며 녹색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에 털이 있으며 밑 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커지고 윗부분은 좁아졌다가 나팔처럼 넓어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3cm정도이고, 다 익으면 밑부분은 6개로 갈라져서 각각 가는 실처럼 갈라진 꽃자루에 매달려 낙하산 모양을 이룬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열매는 해수, 가래, 천식, 치질에 사용하고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으며, 뿌리는 청향목이라 하여 장염, 이질, 종기, 복부팽만에 사용하고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특히 국외 반출 시에는 승인을 받아야하는 식물로 분류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개발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희귀식물이다. 쥐방울덩굴은 꼬리명주나비와 사향제비나비 및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를 복원하거나 비오톱을 조성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새싹은 검은 빛이 도는 자주색이지만 자라면서 점점 녹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며 바뀐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의 심장형이며 길이가 4-10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며 꽃은 7월에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통모양이며 녹색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에 털이 있으며 밑 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커지고 윗부분은 좁아졌다가 나팔처럼 넓어진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이 3cm정도이고, 다 익으면 밑부분은 6개로 갈라져서 각각 가는 실처럼 갈라진 꽃자루에 매달려 낙하산 모양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