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상북초등학교(교장 권의순)는 지난 29일 ‘성장 나눔의 날’ 행사의 하나로 ‘상북 나눔 예술제’'를 열었다.

  이번 예술제는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로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예술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함께 관람하며 상북초의 교육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줬다. 상북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상북초등학교는 지난 2022년부터 서로나눔학교로 지정되어 협력과 나눔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배움과 성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창의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날 예술제는 1부 '배움 참여 마당'과 2부 '꿈 나눔 마당'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각 학급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특히 배움 성장 집중학년제를 반영한 ‘오색빛깔’동아리 활동의 결과로 전교생이 모두가 주인공이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부에서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교향악단 공연이 펼쳐졌다. 밴드부, 합창부, 방송댄스부, 사물놀이, 창작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The Florentiner March', 'Magic Slides', 'Sound of Music Medley', 'Avengers Endgame', 'Christmas Festival' 등의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권의순 교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