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천상중학교(교장 강호중) 2학년 임수민 학생이 ‘제19회 전국 장애 학생 체육대회’ 중등부 e-스포츠 혼성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 13~16일 경남 일원에서 열렸다.

임수민 학생이 참가한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볼링’ 중등부 혼성 종목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주관하고 경남 김해 진영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1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대회는 2번의 경기를 치러 이 중 높은 점수를 최종 기록으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수민 학생은 최종 258점(1차 234점)을 획득해 2위 전남 오아름 학생(1차 158점, 2차 221점)에 37점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수민 학생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점심시간과 방과 후 활동을 활용해 실력을 갈고닦았다.

강호중 교장은 “지도 선생님의 열정 어린 지도가 있었기에 임수민 학생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