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청량초등학교(교장 유혜정)는 25일 6학년 교실에서 학습지원 대상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선풍기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두드림학교의 정서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결손 해소를 위한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향상을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체험활동은 ‘나의 스트레스 마주하기’를 주제로 한 정서 활동을 시작으로, 안전교육, 선풍기 만들기, 만족도 조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일상 속 스트레스 요인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정서적 공감 능력을 기르는 한편, 직접 선풍기를 만들고 꾸미는 체험으로 성취감과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풍기 바람 속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나의 바람을 담았어요. 다른 친구들과도 이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유혜정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제작 과정에서 협동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다”라며 “올해 예정된 ‘웃음 토닥 활동’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에게 즐거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