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강북교육지원청은 긍정적행동지원팀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문제행동 중재 역량 강화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강남·강북교육지원청의 긍정적행동지원팀은 행동분석전문가, 특수교사, 통합학급 교사, 재활지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학교에서 심각한 부적응 행동 및 도전적 행동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행동중재컨설팅을 실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직면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다양한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행동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강북교육지원청은 26일에 실시하였다.

강의는 행동분석전문가(BCBA)자격을 취득한 특수교사가 했으며, 다년간 학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적용이 용이하게 진행되었다.

강의의 내용은 기능분석에 기반한 문제행동 중재 방법으로 긍정적 행동지원의 개념과 원리, 문제행동별 기능진단, 의사소통 방법 체크, ABC관찰기록 작성 등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행동의 기능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긍정적행동지원팀 특수교사들은 “문제행동의 원인 분석 및 중재 절차가 어려웠는데 연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제행동 예방 및 감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청 관계자는“교육부 특수교육 지원 강화 추진 정책에 따라 학교 차원의 긍정적행동지원이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바, 이번 연수가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의 문제행동 중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학교 현장에서 긍정적행동지원 실시 기반 마련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