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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판박이 사각형 학교 이제 안짓는다

  • 작성자 박영복
  • 조회수 1787
  • 작성자 박영복
부산 판박이 사각형 학교 이제 안짓는다

교육청, 맞춤형 디자인혁신안…건물사이 녹지공간 등 배치

- 일광1초 등 신축학교부터 적용

앞으로 부산에서 신축되는 학교는 직사각형 형태의 판에 박힌 모습을 버리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독특한 내·외형으로 설계된다. 또 모든 신축학교에는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지하대피시설이 마련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학교 디자인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현존 학교 건물 형태는 대부분 사각형으로, 내부는 교실 공간 위주로 구성돼 다양한 학습활동을 하기 어렵고, 기획 단계부터 건축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아 학교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변화다. 운동장 외에는 마땅한 대피시설이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 같은 방침은 2020년 3월 개교 예정인 일광1초 명지4초 명지2중(가칭) 3개 학교부터 적용된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공간 구성과 디자인, 대지 여
건, 학교별 특성 등 토대로 평가해 설계안을 선정했다.

일광1초는 모든 교실을 남향으로 배치하고, 공용 공간에 정보검색 공간을 마련해 멀티미디어 학습에 맞도록 설계했다. ‘집 같은 학교’를 모토로 설계한 명지4초는 건물 사이에 자연환경을 배치했고, 명지2중은 층마다 상상력을 키우는 ‘워크 스페이스’를 배치했다. 교육청은 기존 학교도 다양한 수업교실 꾸미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신문 정철욱 기자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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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신설학교 건물·내부공간 다양하게 바뀐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부산에서 신·개축되는 학교는 직사각형 형태의 전통적 '판박이 건물'이 사라지고 아이들의 눈높이와 학교 특성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바꾸고, 더불어 모든 신설학교에 자연재해 등 긴급 상
황에 대비한 지하 대피시설이 마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사진은 이날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시교육청에서 이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2018.02.21.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앞으로 부산에서 신·개축되는 학교는 직사각형 형태의 전통적 '판박이 건물'이 사라지고 아이들의 눈높이와 학교 특성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바뀐다. 또 모든 신설학교에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지하 대피시설이 마련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1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공간이 아이들의 삶을 바꾼다'는 말이 있듯이 학교와 내부공간의 다자인 혁신을 통해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신·개축 학교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은 비슷비슷한 직사각형의 정형화된 형태가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와 학교 특성에 맞춘 다양한 형태로 짓고 내부공간도 학습공간, 독서코
너 등 다양한 창의적 공간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특히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신·개축 학교의 지하에 대피시설을 갖추고, 태양광과 지열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으로 학교건물을 짓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을 위한 창의적인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2015 개정교육과정 맞춤형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긴급 상황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김 교육감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설계단계부터 적용하기 위해 창조적 공간 조성계획을 포함시킨 새로운 건축설계공모 지침서를 마련하고, 오는 2020년 3월 개교 예정인 일광1초, 명지4초, 명지2중(이상 가칭) 등 3개교에 대한 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서 건축사가 만든 창의적인 현상공모 작품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간구성 및 디자인, 대지 여건, 학교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평가했다.

김 교육
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디자인 혁신'의지를 담아 공모 결과를 직접 브리핑했다.

이번 현상공모안의 특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에 맞는 활동 중심의 교육이 가능한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 건강, 생활 영역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다.

학교건물의 형태가 다양하게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내부공간도 층별로 교실과 별도로 다양한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또 지하 1층에 비상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대피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고, 평상시에는 안전체험교육 및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5등급 기준(자립률 20%)에 적합한 에너지절약형으로 설계됐다.

학교별 공모안 특징을 살펴보면 일광1초등학교의 경우 'DREAM GROUND'(꿈자람터)로 구상돼 대지의 흐름에 맞춘 자연스런 배치에 초점을 맞췄다. 이 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 2개
동과 강당으로 설계됐으며, 초등학교 옆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 단설유치원도 들어선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조화로운 배치로 각각의 영역성을 확보하였고 합리적인 동선계획으로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배치했다.

특히 이 초등학교는 모든 교실을 남향으로 배치해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공용공간에 정보검색 존을 구성하여 멀티미디어 학습에 최적화되도록 한다.

도서관과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련한 2층 샛별공간은 창의적 학습을 통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명지4초등학교는 '교사(校舍)도 교사(敎師)다'라는 생각으로 미래 교육에 필요한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교육할 수 있는 '집과 같은 학교'(HOUSE SCHOOL)로 설계됐다.

이 학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물 3개동과 강당을 갖추고, 건물 사이에 자연환경을 배치해 학생 정서발달을 도모하도록 했다. 또 학년별 발달 및 행동 특성을 고려해 운동장쪽에서부터 저학년동(1
·2학년), 중학년동(3·4학년), 고학년동(5·6학년)으로 나눠 계획됐다.

내부공간도 교실에서 복도 및 외부로 자유롭게 확장해 다양한 창의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도서실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계된 메이커 스페이스 존을 마련한다.

명지2중학교의 경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 2개동과 강당으로 이뤄지며, 학생들이 상상력을 키우는 창의적 공간인 워크스페이스(개별 및 그룹 학습공간)를 층별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의 편의와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습영역의 중앙 위치에 2·3층을 오픈형으로 꾸며 독서실을 배치한다.

시교육청은 이들 현상공모안에 대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 설계심의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수렴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고, 7월께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18년 11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기존 학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수업교실 꾸미기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학생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교육시설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학교건물 형태는 사각형으로, 내부공간은 교실위주로 이뤄져 다양한 학습활동이 어려웠고 비상시 대피 장소가 운동장을 제외하고 전무한 상태였다. 또 건축 기획단계에서부터 전문가들의 참여 기회가 마련되지 않아 학교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석준 교육감은 Ř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학교시설이 선도적으로 변화해야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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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신·개축학교 “디자인 확 바꾼다”

앞으로 부산에서 신·개축되는 학
교는 학생들의 눈높이와 학교 특성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건축된다.

또 모든 신설학교에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지하대피시설이 마련되고, 태양광 등 에너지절약형으로 건축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와 내부공간의 다자인 혁신을 통해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앞으로 신·개축 학교에 대해선 현재와 같은 비슷비슷한 직사각형의 정형화된 형태가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와 학교 특성에 맞춘 다양한 형태로 짓고 내부공간도 학습공간, 독서코너 등 다양한 창의적 공간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신·개축학교의 지하에 대피시설을 갖추고, 태양광과 지열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으로 학교건물을 짓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을 위한 창의적인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2015 개정교육과정 맞춤형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긴급 상황시 학생들의 안전을 확
보하기 위해서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설계기획단계에서부터 적용하기 위해 창조적 공간 조성계획을 포함시킨 새로운 건축설계공모 지침서를 마련해 2020년 3월 개교예정인 가칭 일광1초, 명지4초, 명지2중 등 3개교에 대한 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서 건축사가 만든 창의적인 현상공모 작품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간구성 및 디자인, 대지 여건, 학교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평가했다.

이번 현상공모안의 특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에 맞는 활동 중심의 교육이 가능한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 건강, 생활 영역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다.

학교건물의 형태가 다양하게 바뀌었을 뿐 아니라 내부공간도 층별로 교실과 별도로 다양한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또 지하 1층에 비상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대피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고, 평상시에는 안전체험교육 및 전시공간 등으로 활
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5등급 기준(자립률 20%)에 적합한 에너지절약형으로 설계됐다.

일광1초등학교의 경우 ‘꿈자람터’로 구상되어 대지의 흐름에 맞춘 자연스런 배치에 초점을 맞췄다. 이 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 2개동과 강당으로 설계됐으며, 초등학교 옆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 단설유치원도 들어선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조화로운 배치로 각각의 영역성을 확보했고 합리적인 동선계획으로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배치했다.

특히 이 초등학교는 모든 교실을 남향으로 배치하여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했고, 다양한 공용공간에 정보검색 존을 구성하여 멀티미디어 학습에 최적화되도록 했다.

도서관과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련한 2층 샛별공간은 창의적 학습을 통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명지4초등학교는 ‘교사(校舍)도 교사(敎師)다’라는 생각으로 미래 교육에 필요한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교육할 수 있는 ‘집과 같은
학교’로 설계됐다.

이 학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물 3개동과 강당을 갖추었으며, 건물 사이에 자연환경을 배치해 학생 정서발달을 도모하도록 했다.

또한 학년별 발달 및 행동 특성을 고려해 운동장쪽에서부터 저학년동(1·2학년), 중학년동(3·4학년), 고학년동(5·6학년)으로 나눠 계획됐다.

내부공간도 교실에서 복도 및 외부로 자유롭게 확장해 다양한 창의활동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도서실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계된 메이커 스페이스 존을 마련했다.

명지2중학교의 경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 2개동과 강당으로 이뤄지며, 학생들이 상상력을 키우는 창의적 공간인 워크스페이스(개별 및 그룹 학습공간)를 층별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의 편의와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습영역의 중앙 위치에 2, 3층을 오픈형으로 하여 독서실을 배치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현상공모안에 대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 설계심의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수렴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고, 7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18년 11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기존 학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수업교실 꾸미기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학생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교육시설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기존의 학교건물 형태는 사각형으로, 내부공간은 교실위주로 이뤄져 다양한 학습활동이 어려웠고 비상시 대피 장소가 운동장을 제외하고 전무한 상태였다. 또 건축 기획단계에서부터 전문가들의 참여 기회가 마련되지 않아 학교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학교시설이 선도적으로 변화해야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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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교육국 교육혁신과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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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