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신분이 교육공무원이기에 교육활동과 행정활동의 경계가 모호한 점이 있다고 생각듭니다.

교육활동은 학습지도, 생활 지도 등 학생을 교육하고 그 결과를 관리하는 활동이고,

행정활동은 직접적인 교육활동이이나 그 결과물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교육 지원 및 필요 업무활동이라고 생각듭니다.
(때론 시설 유지 및 각종 기가재, 비품 유지와 같은 일반행정활동도 포함됩니다.)

이걸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고,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이 다르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감님이 명확하게 의지를 천명하시면 자연스럽게 방향이 정해질 것입니다.(속도의 차이는 있겠지요.)

1.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모든 활동(교과, 창체)은 교원이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 교육 지원 및 필요 업무활동은 교원실무사행정실로 구성된 학교업무정상화팀이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학교업무정상화팀은 공문을 많이 처리하신 경험이 있는 부장교사 이상의 교원


전산, 과학, 교무 등의 특정 실무가 아닌 다양한 실무를 처리하실 수 있는 실무사

시설 유지 관리, 각조 기자개, 비품 유지 관리에 능통한 교육행정직 으로 구성되어야 겠지요.

또한 학교업무정상화팀의 교원이 승진 및 성과급, 다면평가, 학폭가산점 등 현실적인 문제를

실무사들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처우 개선 및 체계적인 양성이,

학교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존재 목적이 학생 교육이라는 공감대를 위한 대화와 타협이
선행되어야 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것은 절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는 대한민국 교육의 역사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천천히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함께 가면 못 이루어 낼 것도 없다고 생각듭니다.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한명의 교육가족도 포기하는 않는 울산교육을 기대해 봅니다. 힘내라 울산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