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8월에 이어서 하반기 교원힐링캠프를 11월 2일(월)부터 12월 18일(금)까지 104명의 교원과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목적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생활지도를 하면서 교원들이 받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와 성장을 통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하도록 심리적 지원을 하는 데 있다고 하였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 261명 중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및 위기 교원을 우선으로 배정하고 그 외 추첨을 통해 104명을 선정하였으며, 학교방문형은 희망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운영 시간은 퇴근 이후 18시부터 20시까지이며, 기본형은 3일에 걸쳐 미술심리와 동물매개를 통해 심리 치유를 하고, 플로리스트와 목공예 등의 창작 활동을 하게 된다. 심화형은 미술심리, 동물매개, 집단상담, 심리타로 중에서 본인이 신청한 프로그램을 주 1회 2시간씩, 총 5주에 걸쳐 치유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학교방문형은 학교 희망에 따라 심리타로 강사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진행하면서 교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치유와 성장에 중점을 두고 개인 희망에 따라 기본, 심화, 학교 방문형으로 진행하는데, 캠프 참여를 통해 현장에서 받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과 즐거운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